터키 "가자지구에 '발전선박' 보내 전력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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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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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력난을 겪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발전시설을 탑재한 선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터키 업체가 팔레스타인 가자 항에 100㎿급 해상 발전소를 제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을드즈 장관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오마르 키타네흐 에너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에너지 시설들이 파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을드즈 장관은 "터키는 중장기적으로는 팔레스타인에 발전소와 변전소, 송전선로 등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긴급 대책으로 2~3개월 안에 100㎿급 발전선박을 (이라크) 바스라 항에서 가자 항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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