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윗트래커 제공)
추석을 앞두고 택배를 받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택배 알람 애플리케이션을 사칭한 사기가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스마트택배' 앱을 운영하고 있는 스윗트래커(대표이사 김영준)는 가짜 스마트택배 어플을 다운 받도록 유도하는 스미싱이 신고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택배 앱은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면 택배 배달 과정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앱으로,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이 넘는 택배 자동알림 서비스다.
신고된 스미싱은 대형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의 URL을 클릭할 경우 가짜 스마트택배 앱이 설치된다.
이렇게 설치된 가짜 스마트택배 앱은 스마트폰에 임의로 비밀번호를 설정해 잠그게 되고, 해커가 비밀번호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만약 가짜 스마트택배가 설치됐을 경우 스마트폰의 서비스센터에 가서 기기를 초기화 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 기기관리자]로 들어가 스마트택배의 기기관리자를 삭제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완전히 삭제하면 복구할 수 있다고 스윗트래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