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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은행강도 92만원 강탈해 도주…30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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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흉기를 든 강도가 은행에 들어가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가 30분 만에 검거됐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황모(27) 씨가 흉기를 들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농협 합성지점에 들어간 것은 14일 낮 12시 30분쯤이다.

황 씨는 창구 여직원에게 "전 은행강도입니다. 여기에 돈을 담으세요. 유혈사태가 일어납니다"라고 적힌 메모지와 돈을 담을 천주머니를 던졌다.

 

메모지를 보고 위협을 느낀 여직원이 책상서랍에서 현금 92만원을 꺼내 주머니에 넣어주자 황 씨는 자루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황 씨의 도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황 씨가 달아난 도주로를 파악해 인근 다가구주택 야외 화장실에 숨어 있는 황 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황 씨는 경찰조사에서 "거창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창원에 왔는데 직장은 구해지지 않고, 생활비가 떨어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황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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