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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할 타율 복귀…오승환은 28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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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할9푼9리에서 3할3리로 끌어올리며 지난달 30일 2할대로 타율이 떨어진 이후 13일 만에 3할 타율을 회복했다.

지난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 2개를 뽑아낸 뒤 이날은 가라시마 와타루와 미야가와 쇼를 두들겨 안타 3개를 날렸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4회말에는 2루 플라이에 그쳤지만, 6회말 1사 후 다시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2루를 찍고 3루까지 내달렸지만, 3루에서 아웃되면서 2루타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2-1로 이겼다.

한편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는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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