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흑인소년 사살...FBI '인권 유린'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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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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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가 수사에 착수했다.

첼리 미무라 FBI 세인트루이스 사무소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경찰과 함께 18살 마이클 브라운 사망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인권 유린 여부 등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전날 퍼거슨시의 외할머니 집 근처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이 비무장 상태였던 브라운을 살해하고도 설명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흑인 인권 단체들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헙회(NAACP)는 지난해 흑인 고교생이 히스패닉계 자경단 조지 지머먼에게 총격 살해된 이른바 '지머먼 사건'을 거론하면서 FBI 차원의 수사를 촉구했었다.

또 숨진 브라운을 추모하며 시작된 전날 촛불 시위는 약탈, 공공기물 파손 등 폭동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로 인해 30여명이 약탈과 방화,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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