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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볜 위조 인민폐 '기승'…택시승객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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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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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최대 밀집지역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최근 100위안(1만 6천700원)권 위조 인민폐가 광범위하게 유통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연변인터넷방송이 7일 보도했다.

최근 옌지(延吉)시를 비롯한 옌볜주 일대에서 당국에 적발된 100위안권 위폐는 일련번호가 'M3W9', 'M3S7'로 시작하며 인쇄 상태와 색감, 촉감이 진폐와 흡사해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하다.

이 위폐를 다량 회수한 옌지의 중국공상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인 지폐는 탄성이 있는 특수종이로 제작돼 손으로 흔들거나 튕기면 쟁쟁 울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돈을 받을 때 일련번호를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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