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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리카 신속대응군 창설 지원·34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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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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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프리카 정상회의 폐막…'新 안보·경제구상' 제시

 

미국과 50여개 아프리카 국가 간의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안보와 경제 구상을 제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프리카를 적극적으로 껴안는 동시에 이 지역에서 날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가장 시급한 과제인 아프리카 지역의 안보 및 치안환경 개선을 위해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의 평화유지 활동을 지원할 아프리카 자체 '신속대응군'(rapid response force) 창설 지원에 관한 '아프리카평화유지신속대응파트너십'(APRRP) 계획을 발표했다.

신속대응군은 일종의 평화유지군으로, 에티오피아와 가나, 르완다, 세네갈, 탄자니아, 우간다 등 그동안 평화유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6개국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이외의 국가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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