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연속 '이달의 투수'…켐프, 이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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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의 투타를 이끌고 있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주포 맷 켐프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쇼는 5일(한국 시각)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발표한 내셔널리그(NL) '7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지난달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

지난달 커쇼는 5번 등판해 무려 3번이나 완투 경기를 펼치는 괴력을 뽐냈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ERA)은 1.04에 불과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64로 1이닝에 1명도 채 출루시키지 않았다.

6월에도 커쇼는 6승 무패 ERA 0.82로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올해 초반 등 부상으로 한 달 정도 빠져 있었던 커쇼는 어느새 4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13승2패), ERA 단독 1위(1.71)를 달리고 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경쟁자인 조니 쿠에토(신시내티)는 12승6패 ERA 2.05를,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는 13승6패 ERA 2.26을 기록 중이다. 각각 23경기, 22경기를 뛴 경쟁자들에 비해 커쇼는 17경기만 출전한 게 걸리지만 기록만 보면 가장 나은 수치다.

켐프는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주 6경기에서 켐프는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5홈런 9타점을 올렸다. 출루율 4할5푼8리, 장타율은 10할(1.091)을 넘었다.

켐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4승2패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켐프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쳤고, 31일엔느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의 선수에 켐프가 뽑힌 것은 2년여 만이다. 지난 2012년 4월 16일이 마지막이었다. 켐프의 부활을 알린 상징적인 수상이다.

당초 켐프는 지난해부터 어깨 수술의 여파로 파워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고 올해는 트레이드설이 무성했다. 그러나 최근 맹타를 휘둘렀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지나면서 팀 주축으로 활약을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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