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차별 공격에 시신수습도 어려운 가자 라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8-03 18:59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일부 주민은 냉동고에 시신 수십구 보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 공격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조대가 시신 수습은 물론 부상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 1일~2일 집중 포격을 가한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십구의 시신이 잔햇더미에 깔렸다.

건물 잔해를 치우고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에 참여한 불도저 운전사 이사 아켈(50)은 자신의 신변 안전 때문에 잔해 아래의 시신들을 꺼내는 일을 중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라파 동부 지역에 사는 아켈은 자신의 아내도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2일 라파 일대의 주요 거리에는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응급차는 몇 시간 동안은 이들을 구조하러 갈 수도 없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