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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사전투표율, 6.4때보다 낮고 지난해 보다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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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과 26일 이틀간 실시된 7.30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6.4 지방선거때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 재보선 보다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이번 재보선 총선거인수 288만 455명 가운데 22만 9,986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7.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4일 실시된 지방선거의 사전 투표율 11.49%보다는 3.51% 포인트 낮은 것이지만 2013년 10월 30일 경기 화성시갑과 포항시 남구을, 울릉의 사전투표율 5.45%보다는 2.53% 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 지난해 4월 24일 노원병과 부산 영도구, 충남 부여, 청양에서 치러진 보선의 6.93%보다는 1.05%포인트 높다.

7.30 재보선이 사상 최대규모의 재보선으로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바람몰이를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집계된 사전투표율은 그리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이정현 전 청와대 수석이 출마한 전남 곡성의 사전투표율이 18.91%로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을이 13.22%로 두번째 였다.

사전투표 선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해운대 기장갑으로 3.89%로 집계돼 곡성의 1/4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에는 야당이 큰 관심을 가졌는데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젊은 가족들이 여름휴가 피크철을 맞아 휴가를 떠날 경우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과 모레가 사전투표일이다, 휴가를 떠나는 분도 많지만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날 박대출 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일부터 이틀간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투표참여는 민주시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무다'라며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사전투표기간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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