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민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최근에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 11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뒤에 열린 간담회에서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서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 "하루 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불씨를 살려서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약도 먹다가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이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혁신 과제들을 수행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는 "안행부는 안전과 공직기강을 맡는다. 일 잘하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3.0을 통해서 협업과 투명한 행정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