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추가제재에 강력 반발…"아픈 대응조치" 경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7-17 16:18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푸틴 "양국관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심각한 손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인사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은 제재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미국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담긴 비난성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제재 발표가 있은 뒤 기자회견에서 제재와 관련한 자국 기자의 질문을 받고 "제재 내용을 살펴보고 차분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그러나 곧이어 "미국의 대외정책 입안자들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한 대외 정책을 펴고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면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사태 등을 예로 들며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