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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보선 해운대 여야 후보, 본격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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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연 대표 부산 찾아 윤준호 후보 지원 유세, 배덕광 새누리 후보는 공약 설명회

 

7·30 보궐선거 공식후보 등록 이후 첫 일요일인 13일,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 측은 이날 오후 해운대구 반여동 선거 사무실에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지원·문재인·배재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춘, 박재호, 최인호 등 부산시당 관계자와 고문·원로, 6.4 지방선거 출마 후보와 당선자 등이 총출동해 윤 후보의 선전을 응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윤 후보에게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하며 운동화 선물을 건넨 뒤, 소통하는 후보이자 해운대에서 교육전문가로 20년간 활동한 윤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원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인삿말을 통해 부산은 자신의 고향이고, 해운대는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50% 가까운 득표를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며, "이제 부산은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년간 부산은 새누리당의 아성이자 둥지 역할을 했지만, 정치적 독점의 결과는 부산의 퇴보였다"면서 "더이상 새누리당의 안정적인 둥지로 남게되면 부산 발전에 해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도 "윤준호 후보는 지난 6.4 지방선거 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운대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30% 이상을 득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조금만 더 지지세를 모아서 부산을 발전시키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줄 힘있는 정치인으로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 측은 수영로 교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에는 대표 공약인 '드림시티 조성' 설명회를 반여동 현장에서 열었다.

배 후보는 "구청장 임기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조성에 전력을 다했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반송·반여동에 최첨단 기업도시를 유치하는 '드림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배 후보는 선거대책위 인선을 마친 뒤 오는 17일쯤 대책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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