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의자, 강남 호텔서 분신 위협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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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도심의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분신하겠며 경찰과 대치하는 등 소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저녁 6시 6분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박 모 씨가 "분신하겠다"고 위협해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저녁 6시쯤 휘발유를 가진 채 분신하겠다며 다른 손님들을 대피하도록 한 뒤 문을 잠근 채 방안에 혼자 머물고 있다.

성매매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 씨는 이 호텔에서 단속된 사실에 불만을 품고 호텔 이사장과 면담을 요청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다"며 "만일을 위해 호텔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전화 등을 이용해 박 씨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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