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터키서 전투용 차량 대거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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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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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에서 전투에 사용하려고 차량 1천800여 대를 훔쳐 시리아로 가져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터키 일간지 밀리예트는 정보 당국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부터 터키에서 도난당하고 불법적으로 시리아로 반출된 차량은 1천800여대에 이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도난 차량은 지난달 이슬람국가를 수립했다고 선포하고 이름을 IS로 바꾼 '이슬람·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S는 짐칸에 덮개가 없는 소형 화물차를 훔쳐 기관총 등을 장착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전장에 배치했고 소형 밴으로는 폭발물을 실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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