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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에서 대중적 정치인으로…아프간 가니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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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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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대선에서 잠정적으로 승리한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은 학자에서 국제 관료로, 또 대중적 정치인으로 탈바꿈을 거듭했다.

지난 2009년 대선 때 2.9%라는 미미한 득표를 한 그는 5년 뒤인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8명의 후보 가운데 31.5%를 얻어 2위를 했으며 지난달 열린 결선에서는 56.4%라는 지지율을 끌어냈다.

이런 상승세는 그가 이른바 '친서방' 관료에서 아프간 국민의 요구를 따르는 대중정치인으로 변신한 덕분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그를 25년간 알고 지낸 작가 아흐메드 라시드는 그가 원래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어서 친화력이 부족하다고 평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2009년 대선 참패 후 그는 관료적인 모습을 버리고 아프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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