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납치·살해'와 '보복 살해' 양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신화통신은 현지 목격자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 북부의 군사시설과 가자시티 동·서쪽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공습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예루살렘 주요 도로에서는 팔레스타인 청년 10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쓰레기 컨테이너와 불 타는 타이어 뒤에 숨어 돌을 던지면서 이스라엘 경찰과 충돌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과 유럽연합(EU), 미국은 일제히 팔레스타인 소년이 납치·살해된 데 대해 비난했다고 AP, AFP 통신 등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