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충남도의회 새정치, 상임위 선출 불참 등 반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제10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이 "새누리당측이 일방적으로 의장단 선출을 강행했다"며 반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밀실에서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을 내정하고, 이를 회의 10분전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통보한 것은 오만을 넘은 독선"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전체 40석 가운데 30석을 가진 다수당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의석 배정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최소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38.5%라는 도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한 납득할 만한 정도의 의석 배분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새누리당측의 일방적인 의정 운영은 야당과 도민을 무시하는 것인 만큼, 일체의 의정협력을 거부한다"며 "새누리당측이 겉포장이 아닌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에 나서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71회 임시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에 들어갔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10명이 단상을 점거, 5시간여 동안 대치가 이어진 끝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독자적으로 의장단을 선출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