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권 분쟁' 베트남, 최신형 감시선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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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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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일부 도서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첨예하게 대치해온 베트남이 최신형 감시선을 실전 배치해 해상감시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 현지 언론은 국영 하롱조선소가 최근 배수량 2천t급의 어업감시선 KN-781호를 건조, 북부 꽝닌성 당국에 인도했다고 1일 보도했다.

KN-781은 네덜란드의 다멘그룹이 유럽 기준에 맞춰 설계한 선박으로 베트남이 현재 보유한 최신형 감시선 2척 가운데 하나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는 최근 분쟁도서 파라셀 군도(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의 원유 시추를 저지하던 베트남 연안경비대 선박과 어업감시선들이 중국 선박들에 들이받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본격화되는 베트남의 대응 행보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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