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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이슬람국가 선포는 위험한 도박"<英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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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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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반군을 주도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슬람국가 수립을 공식 선포했지만, 이는 조직을 스스로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이슬람문제 전문 언론인 J.M. 버거의 진단을 인용해 이라크 사태를 촉발한 ISIL의 이슬람국가 선포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하드 조'의 저자인 버거는 ISIL이 성급하고 오만한 방법으로 이슬람국가를 선포함으로써 내전 개입 세력 간에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ISIL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3)가 국가 선포와 함께 모든 무슬림의 충성서약을 요구했는데 이 때문에 수니파 토착 세력과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토착 세력의 반발로 반군세력이 분열되면 ISIL로서는 기존의 점령 지역 유지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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