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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임명…"김정은 체제 4번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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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1비서의 군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

현영철 인민부력부장(사진=통일부)

 

북한이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장을 1년여 만에 또 교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5일 평양 과학자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거리 건설현장에서 전날 열린 군민궐기대회 보고자를 소개하면서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육군대장 현영철 동지"라고 호명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 4일까지도 장정남을 인민무력부장으로 호명해 최근에 인민무력부장이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50대로 알려진 장정남은 지난해 5월 김격식의 후임으로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지 1년 1개월 만에 교체된 것이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올해 65살로 8군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7월 해임된 리영호를 군 총참모장 후임에 발탁됐다가 지난해 5월 다시 총참모장직을 김격식에게 물려주고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 해 6월에는 김정은 제1비서가 강원도 5군단 산하 '오성산 초소'를 현지지도할 때 그를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5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

김정은 체제 이후 인민무력부장 교체를 보면 지난 2012년 4월 김정각이 임명된 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김격식으로 2013년 5월에는 장정남으로 세 번이나 교체됐으며, 이번에 다시 현영철이 맡게 됐다.

북한 인민무력부장 교체는 김 제1비서가 군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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