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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으로 '기가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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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들이 19일 인터넷 초기 9.6kbps 속도의 하이텔 단말기에서 이후 10만배 이상의 속도를 내는 기가인터넷을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올해 하반기부터 기가인터넷 기반의 '기가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KT는 인터넷 상용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기존 초고속 인터넷 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기가 FTTH)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기가인터넷을 이용하면 가정에서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이를 위해 사람, 사물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를 기가시대로 명명하고 향후 3년간 4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광대역 LTE에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해 현존 최고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기술(기가 Path)과 기존 구리선을 그대로 활용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전송기술(기가 와이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기가인터넷과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현재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보다 화질이 10배 뛰어난 초고화질(UHD) 기가 TV도 연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된 건 지난 1994년 6월20일이다. KT는 당시 '코넷(KORNET)'이라는 이름으로 9.6K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현재 인터넷 평균 속도인 100Mbps의 1만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5년 뒤인 지난 1999년에는 ADSL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하고 초고속망이 구축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유태열 전무는 "KT는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과 중요한 발전 고비마다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기가시대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통신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KT는 인터넷 상용화 2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길남 박사를 초대해 '대한민국 인터넷 상용화 20주년과 기가시대'라는 주제로 특별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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