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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감청기관, 자국민 온라인활동 일상 감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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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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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감청기관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과 같은 미국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국인들의 온라인 활동을 일상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영국 안보·반테러국장인 찰스 파는 법원에 제출한 참고인 진술서에서 미국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은 국외에 있기 때문에 이들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는 '내부'가 아닌 '외부' 데이터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거주하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이메일은 비록 이들이 국외를 여행중이라도' 내부' 데이터로 분류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 구글이나 유튜브의 검색 결과는 데이터 처리센터가 영국 밖에 있는 만큼 '외부' 항목에 넣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방첩법에 의거해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는 인터넷을 통해 오가는 국외의 정보를 감청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갖고 있으나 국내의 인터넷 정보를 감시하기 위해서는 영장과 혐의 입증이라는 법적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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