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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대통령, 전화로 휴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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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화로 휴전방안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대통령이 전화로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군사작전과 관련해 가능한 휴전방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교전을 취재하던 러시아 TV 소속 기자와 음향기술자가 사망한 사건에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에서 일하는 취재진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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