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포뮬러원) 시간을 갖고 검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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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자 고심 깊다.

 

전라남도 민선 6기의 최대 현안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대회에 대해 이낙연 당선인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 속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민선6기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는 16일 이낙연 당선인과 도정현안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F1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F1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업무현황과 함께 대회 중단시 예상되는 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별도보고 형식으로 보고했다.

조직위는 지난 2010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올 해 대회 중단 시점까지 그동안의 개최효과와 적자 폭 등을 분석한 뒤 향후 대회를 지속했을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 대회를 중단했을 경우 장단점 등에 관해 몇가지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7년 약정대회 중단에 따른 국제소송이나 경주장 사후 활용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위원들은 개최권료 인하 및 정부지원 확대 가능성과 대회를 일방적으로 중단했을 때 예상되는 법적 소송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낙연 당선인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F1대회와 관련해 눈치보지 말고 소신껏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보고 내내 특별한 질문없이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가 끝난 뒤 이 당선인과 도정현안특위는 F1대회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깊이있는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정현안특위와 F1조직위는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집중토론할 계획이다.

따라서 도지사 취임 이후 신용장 개설 시점인 7월 말까지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낙연 당선인이 직접 대회 주최측인 버니 에클레스톤 FOM(Formula One Management) 회장을 접촉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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