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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지역본부서 '집단자위권 신중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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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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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진하는 집단자위권에 관해 자민당 지역본부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6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기후(岐阜)현 지부연합회는 집단자위권에 관해 내각회의(각의) 결정을 서두르지 말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해달라고 현 내 42개 시초손(市町村)의회(기초의회) 의장에게 최근 요청했다.

기후현 의회도 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채택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자민당 기후현 지부연합회는 의견서 문안에서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이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등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집단자위권을 논의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최종적으로 국민의 이해를 얻는 형태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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