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우리는 일본 총리를 뽑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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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문창극 후보의 지금까지 밝혀진 발언에 대해 이미 판단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는 환영일색이고, 일본의 양심있는 시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따라서 "본인의 언행에 책임을 지는 것이 더이상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국제적 망신을 피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에 대해서 국민의 약 70%가 반대하고 있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죽을 때까지 총리실에 자리를 깔겠다고 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지금 일본 총리를 뽑는 것이 아니다"며 "일본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총리를 시키겠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박근혜 정권이 식민사관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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