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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코트디부아르 감독 "드로그바, 경기를 변화시키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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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15일(한국 시각) 일본과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질풍같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아프리카 '코끼리' 코트디부아르가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일본을 깼다. 통렬한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 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AC밀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윌프레드 보니(스완지시티)의 동점골, 21분 제르비뉴(AS로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1승, 승점 3을 먼저 수확한 코트디부아르는 사상 첫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앞선 두 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아쉬움을 씻을 기회를 안았다. 콜롬비아(승점 3)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로 일본, 그리스를 앞서 있다.

경기 후 사브리 라무쉬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집중력 부재로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후 좋은 위치를 많이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경기 승리는 조별리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기뻐했다.

분위기 전환의 주역이자 팀 간판 디디에 드로그바(36, 갈라타라사이)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라무쉬 감독은 "선발이나 교체 멤버로나 드로그바 같은 선수는 경기를 변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드로그바는 0-1로 뒤진 후반 17분 투입됐고, 팀은 이후 2분 뒤 동점골, 4분 뒤 역전골을 넣었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홈페이지에 "드로그바 투입 뒤 일본 수비가 흔들렸다"며 존재감을 인정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라무쉬 감독은 "선수들이 이 승리로 정말 기뻐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아직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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