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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밀양송전탑 농성장 과잉 대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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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경남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 진압에 나섰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앰네스티는 13일 "정부는 평화로운 시위대를 상대로 필요 이상의 공권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경찰은 농성자들을 움막에서 끌어내는 과정에서 칼로 천막을 찢고 농성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찰의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주민을 포함한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널드 팡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최근 시위대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면 집회·시위·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를 꺼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는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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