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한국 경제의 성장우선주의의 어두운 면이 드러났으며, 이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열악한 노인복지제도라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12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의 국제판인 INYT는 '한국 유권자들이 입을 열었다'(South Korea's Voters Speak)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의 6·4 지방선거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INYT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정부가 규제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이제 성장우선 이상의 다른 가치들이 유권자의 마음에 무겁게 자리하고 있음을 모든 성향의 정치인들에게 강하게 경고한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