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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언제쯤' LA 다저스, 콜로라도에 연장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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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또 다시 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전날 류현진의 호투로 승리를 챙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6~28일 3연승을 달린 이후 10경기에서 3승7패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힘이 부족했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와 2루수 디 고든이 나란히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푸이그는 타율 3할3푼6리, 11홈런, 고든은 타율 2할8푼7리, 36도루를 기록한 2014년 다저스의 핵심이다. 푸이그를 대신해 스콧 반 슬라이크, 고든을 대신해 숀 피긴스가 투입됐다.

선발 잭 그레인키마저 흔들렸다.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볼넷 1개)를 맞고 4실점했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26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이닝 4실점 이후 23경기를 3실점 이하로 막았다. 하지만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무려 24경기 만에 4실점 투구를 하면서 기록이 깨졌고, 콜로라도를 상대로 또 다시 4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까지 2.18이었던 평균자책점도 두 경기 연속 4실점으로 2.62까지 올랐다.

연장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크리스 페레즈가 저스틴 모어노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브랜든 반스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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