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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콜로라도, 류현진 상대로는 터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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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게티이미지 제공)

 

"콜로라도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는 터지지 않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은 홈인 쿠어스 필드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27경기에서 팀 타율 3할3푼5리에 홈런도 43개나 때렸다. 고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덕분에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최대한으로 틀어막았다. 2실점하기는 했지만, 원정 선발 투수로는 올해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7-2로 승리로 끝나면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7승도 함께 챙겼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최근 8경기에서 6경기를 졌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회복했다"면서 "류현진은 6회 드류 스텁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5이닝 무실점으로 순항했다"고 전했다.

피안타 8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2점으로 막았다. 쿠어스 필드에서 평균 6.56점을 낸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묵었다.

CBS스포츠도 "콜로라도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는 6회 전까지 터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낮게 낮게 공을 던지면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1회 무사 1루는 병살타, 2회 2사 1, 2루와 4회 무사 1, 2루는 범타로 막았다.

CBS스포츠는 "4회말에는 첫 두 타자가 출루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세 타자를 돌려세우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면서 "6회말 스텁스에게 홈런, 마이클 맥켄리에게 2루타, 찰리 컬버슨에게 3루타를 맞고 2점을 줬지만, 대타 브랜든 반스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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