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홍명보호', 한 박자 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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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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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컨디션 관리 위해 예정보다 이른 휴식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명 전원이 모두 훈련에 참가한지 3일 만에 가벼운 환자가 발생해 또 다시 부족한 인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황진환기자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홍명보호'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다.

축구대표팀이 최종 전지훈련에 나선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 축구장. 대표팀 소집 후 3주 만에 처음으로 23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한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결원이 발생했다.

발등 부상으로 홀로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외에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범영(부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훈련 막바지에는 이청용(볼턴)과 이용(울산)까지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왜 훈련에 정상 참가할 수 없었을까.

마이애미 입성 후 막판 수비 조직력 강화에 주력했던 '홍명보호'는 4일 만에 일부 선수가 미열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한 탓에 훈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과 이범영은 훈련장에 오지 않는 대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청용과 이용은 몸풀기와 패스 훈련까지 소화했지만 9대9 미니게임에는 제외됐다. 훈련으로 체온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다.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가 가벼운 감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예정보다 빠른 5일 훈련을 전격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홍명보 감독은 덥고 습한 마이애미의 날씨에도 선수들에게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에어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숙소의 전체적인 에어컨 사용까지 금지할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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