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도 지방선거 하루를 앞두고 최대 표밭인 청주권 표심공략에 전력을 다하며 저마다 당선을 자신했다.
장병학 후보는 3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기간 도민들은 전교조 출신이나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폭발적 성원에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충북교육의 짐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우 후보는 "과열혼탁 선거로 변질돼 안타깝지만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민들이 저를 통해 충북교육 발전의 꿈을 꾸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너무 간곡하고 지극한 그 꿈이 헛되지 않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영철 후보도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소신과 교육철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념에 물들지 않도록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석현 후보는 "부교육감 경력자이므로 충북교육 발전에 더 없이 좋은 적임자"라며 "50%의 부동층을 대상으로 마지막 선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