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이 상호 군사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의 극한 대치 속에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베트남에 내년 초까지 해경 초계정을 제공키로 하는 등 실질적인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1일 베트남 언론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풍 꽝 타잉 베트남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이날 현지에서 회동, 군사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