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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北 임가공 생산 통관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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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식' 통관 방식을 구축해 시간 단축"

 

중국 기업의 위탁을 받아 북한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임가공 생산이 급증한 가운데 통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린성은 28일 "중국 내 방직업계 인력 자원 부족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대북 수출가공을 통해 북한의 노동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지린성은 "양국 간 의류 임가공 생산의 관문인 훈춘세관의 경우 '원스톱식' 통관 방식을 구축해 지난해 수입품 평균 통관시간이 1.31시간으로 이전보다 57%나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측은 의류 생산을 위한 대북 위탁가공의 경우 관세 혜택은 물론 품질, 안전 검사까지 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방직업 산업 규모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3년 한해 동안 2012년에 비해 34% 증가한 5억 달러에 이르는 의류를 북한에서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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