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통합진보당 고창권 전격사퇴…부산시장 선거 '요동'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서병수 후보 측,"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야당후보"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 (고창권 후보 블로그 캡처)

 

6.4 부산시장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가 전격사퇴하면서 부산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새누리당 독점인 지방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부산시민의 열망을 저버릴 수 없어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고창권 후보의 사퇴 배경에는 고 후보의 지지기반인 민주노총 산하 부산지역 최대 산별노조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 후보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내세운 '지방정권 교체'를 명분으로 내세워 사퇴하면서 사실상 오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 후보는 선거초반에는 미미할 정도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지지율 5%대로 상승하면서 선전을 하고 있었다.

고 후보가 사퇴하면서 막판 초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산시장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 측은 "사전에 전혀 논의한 바 없다"며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고 후보가 사퇴하면서 오거돈 후보가 위장된 무소속 후보임이 다시한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측은 "야권은 오거돈-김영춘(새정치민주연합) 1차 단일화에 이어, 오거돈-고창권(통합진보당)의 2차 단일화가 추진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오거돈 후보는 무소속이 아니라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