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07년에 완공한 양강도 삼수발전소 댐 누수로 인한 안전문제로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양강도 삼수발전소가 갑자기 가동을 중단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전국적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전검사에서 ‘삼수발전소’의 언제(댐)에 이상이 발견돼 전력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삼수발전소가 갑자기 중단되면서 옥수수 분쇄작업 등 먹거리 장만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냉동기(냉장고)로 얼음을 만들어 팔던 사람 등 하루벌이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양강도 혜산시의 또 다른 소식통은 "삼수발전소는 모래와 자갈을 이용해 언제(댐)를 쌓은 ‘사석 언제식’ 발전소"라며 "이런 언제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붕괴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강도의 전력부문 계통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언제 보강을 위해 물이 새는 부분에 고강도 시멘트를 투입하는 방법을 논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언제의 안전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최악의 경우 언제에 갇혀있는 13억 입방의 물을 다 빼고 보강공사를 해야 하는데 물을 뽑는 데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며 "보강공사가 끝난 후 다시 물을 채우는 데는 3년이라는 시간이 또 요구 된다" 주장했다.
삼수발전소는 북한이 ‘당 사상일꾼 돌격대’ 3만 명을 동원해 3년 4개월이라는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07년 5월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