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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범 선언식…"IT-모바일 역사 새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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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와 카카오 이석우 대표(오른쪽)가 26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로 쓰는 IT 모바일 역사 다음 카카오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갖고 있다. (사진=이명진 기자)

 

NOCUTBIZ
합병계약을 체결한 포털사이트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다음카카오' 출범 선언식을 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이사와 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새로 쓰는 IT-모바일 역사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연단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두 대표 가운데 다음 최 대표가 먼저 입을 열었다.

최 대표는 "카카오와 다음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와 편익을 드리기 위해 오늘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서로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 출범하는 다음카카오는 시너지를 통해 정보-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8월 양사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연내에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머지 않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 증명했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정보, 생활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면서 "다음카카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두 대표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

Q> 양사 합병된다면 조직 개편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양사 성격이 다른 회사인데. 그래도 신사업 추진하면서 비슷한 분야. 양사 합병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협의 있을 중첩되는 부분은 어떻게 정리하나 협의 부분 말해달라.

대표들께서도 새로운 컨트롤 타워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그 두 기업 합쳐져서 하면 컨트롤 타워는 어떻게 되나.

A>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이하 이석우) : 합병 빨리 알려야겠다는 의미에서 오늘 발표한 것. 그러다보니 주력해야하는 건 합병 이뤄지도록 절차를 밟아 나가는 것. 아직 조직 개편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 컨트롤 타워 마찬가지. 차차 생각해보고 천천히 정해야 한다.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하 최세훈) : 컨트롤 타워는 공동대표 형태가 될 것. 다음에 저와 카카오 대표와 같이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양 회사가 각각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굉장히 각각 장점들이 다른 서비스들이다. 양사 조직이 지금 상태로 구체적 일들 당분간 할 것. 통합된 이후에 조직관련은 그 이후에.

Q> 사업 영역 시너지 모델 찾기 어렵다는 말도 있다. 모바일 구체적인 복안은 무엇인가. 코스피 이전 상장은 고려 중인가?

A> 최세훈 : 양사가 각각 장점이 있고 부족한 면이 있다. 그 점이 하나가 된다면 서로가 더 시너지 만들어내고 시너지 통해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글로벌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믿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가 합병하는 그 수준으로 보면 코스닥 2위 정도 수준 시총이다. 당연히 코스닥에서 1위의 위상 회사로 도약 목표로 가고 있다.

이석우 : 시너지 말했는데. 같은 업계 있으니 많은 말 하는데. 같이 해보자는 부분 고민. 근데 구체적 어떤 시너지 어떤 방법인지는 차차 논의를 해나갈 것. 일단 합병 절차에 집중.

Q> 합병 시작이 어딘지 누가 먼저 제안을 했는지. 시기와 막후 협상 과정 설명해달라. 에피소드는 있나?

A> 최세훈 : 업계에서 항상 같이 할 게 없을까 항상 고민했다. 워낙 다 잘 알고 지내니까. 그래서 양사 경영진들이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하다가 합병까지 고민하게 됐다. 한 가족이 된 결정했다.

이석우 : 누가 먼저인지는 따지기 어렵다. 깊은 이야기 많이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런 자리 마련하게 됐다.

Q> 카카오 대주주 가운데 중국 회사 텐센트 있다. 어떤 반응? 앞으로 협력 방안은?

A> 이석우 : 현재 카카오 2대 주주다. 그러면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관련해서 이사회 승인 거칠 때 합병 찬성했다. 앞으로도 우리 주주와 이사회 멤버로서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Q> 논의 과정에서 다음 게임 부분 분사됐다. 이게 합병 맥락 속에서 이뤄진 건가. 양측의 교감 속에서 있었나?

A> 최세훈 : 다음의 게임 분사는 이전에 발표를 했었다. 사실 이 합병과는 관계가 없던 것이다. 다음 게임 분사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게임 콘텐츠 전문회사로서 거듭나기 위한 것.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서 독립법인 만든 것. 그래서 절차는 마무리가 곧 될 것이라 기대한다.

다음 카카오가 합병하면 합병법인 자회사 될 것. 게임 전문 회사가 되면 시장 독립적으로 성장하면서 콘텐츠 업체 독립적 성장을 기대한다.

이사회 말 나왔는데. 우리가 한 가족이 되는 의미로 양 이사회가 하나로 통합 이사회로 합병법인 시작될 예정이다.

Q> 카카오톡에게. 해외에서 경쟁 메신저 회사들은 마케팅 공세중이다. 이 공세에서 같이 경쟁하려면 많은 현금 필요할 것. 기업 공개 방식이 아닌 이런 방식(합병) 택하면 현금에 당장 생기진 않을 것이다. 현금이 필요 없어서 그런지?

A> 이석우 : (웃음) 여러가지 리소스가 필요할 것.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도. 우리 전세계 이용자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 위해서는 현금도 필요하지만 다음의 자원인 인재, 콘텐츠, 검색 서비스도. 다양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산을 합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가능성 열릴 거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합병 결정 이해해달라.

Q> 합병하면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김범수 의장. 51% 지분 넘어가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우회상장 이야기 나오고. 다음이 흡수했지만 사실상 모양새가 반대라는 지적이 있다.

두 회사 시너지 충분히 날 수 있을 거 같은데 합병 전에 생각했던 서비스라든지 혁신적 서비스 낼 수 있는지 생각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

A> 이석우 : 통합법인 생기면 김범수 의장 최대 주주 맞다. 그리고 상장 말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회상장 맞지만 합병하는 이유는 아까도 말했지만 양사의 장점들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에.

여러 시너지 날 것으로 기대. 경영진 또는 이사회 레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개편하겠다, 이런 논의를 한 적은 없다. 앞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 일단 큰 틀에서 합병이 맞다고 한 것.

최세훈 : 시너지는 합병 절차 중에 의논해나가며 다시 모시며 구체적 설명 기회 있을 것.

Q> 시너지가 나는 부분있지만 사업을 종료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간단한 일정이나 방향성 설명해달라.

A> 최세훈 : 지금 똑같은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 서비스는 분명 있다. 그렇지만 그걸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논의는 아직. 앞으로 각각의 장점이 또 있다. 카카오 만든서비스 장점 다음 장점 그런 논의는 차차 해나갈 것. 각각 여러분들이 서비스 쓰는 게 한 회사 여러 상품. 시장 경쟁력 가지고 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합병된 법인에서 구분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이석우 : 뭘 정리한다 하기 보다는 봤을 때 더 가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게 더 많을 듯. 더 많이 채용하고 규모도 늘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다. 정리하고 하는 과제는 아닌 듯. 같이 시너지를 내서 할지 차차 고민해나갈 것.

Q> 두 회사가 모두 국내에 치중하고 해외에 약하다고 본다. 해외 진출은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 또 신주발행을 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규모?

A> 이석우 : 해외 유저 그래도 꽤 있다. 갈길 멀지만. 각자 해외에서 많은 도전 하고 있다. 그런 걸 어떻게 더 잘 할지 고민을 앞으로 해나갈 것. 양사 힘을 합하면 2~3배 힘낼 거라고 생각.

최세훈 : 신주는 외부 평가 기관에 따라 4300만주. 다음 신주를 발행해서 카카오 주주들이 교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다음카카오 주주가되는 것.

Q> 합병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마지막 걸림돌이 될 것이다. 다음은 2,000억원 카카오는 1,000억원. 다음 주식매수 가액이 현재보다 낮은 상황. 일반주주는 안 할 거고. 이재용 다음창업자께서 대주주 지위를 상실하였는데 사전 합의 있었나?

A> 최세훈 : 이재웅 창업자는 여전히 다음카카오 주주로 남음. 매수청구권 관련해서는 각사가 우리가 정해놓은 액수 있고 앞으로 합병 프로세스 중 합병주주총회 승인 받도록 우리가 합병하면서 가질 수 있는 장점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주주님께 열심히 설명하고 모두 동의받도록 최선 다할 것.

Q> 사전에 이재웅 창업자와 이야기가 된 것인가?

A> 됐다.

Q> 사실 다음과 카카오 글로벌 시장 이야기했는데 국내에서 살아 남는 게 먼저라는 생각도 든다. 글로벌 시장 시너지 내겠다 했는데 그런 말 말고 어떤 분야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시다 한 마디만 했으면. 이재웅 창업자 동의했다 했는데 과정에 워딩 있는데 한 마디씩이라도 소개해달라.

A> 이석우 :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 근데 열심히 밖에(라는) 말 밖에 못해. 여러 방법 있다. 자금뿐 아니라 리소스 많이 들어간다. 사람 서비스 등. 같이 심도 있는 논의를 해봐야 전략이 있겠지. 카카오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여러 장점들을 활용하면 훨씬 성공적으로 진출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믿음은 있다.

최세훈 : 창업자분들 이야기는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Q> 검색시장 이번 합병이 네이버 독주 체제 바꿀 수 있겠고 경영진 대화했으니 공감대 있겠지. 가장 먼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뭐가 될까?

마이피플 2,000만 가입했는데 활성 이용자 얼마나?

A> 최세훈 : 이번 합병 통해서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좀 더 긍정적인 것 있을 거라 봄. 구체적인 내용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차차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 논의하는 과정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마이피플은 2,000만 명 가운데 300~350만 명 쓰고 있다.

Q> 김석우 의장 위치는? 다음카카오 의장인가? 또 양사 합병이 되면서 기업이 덩치가 커지면서 진입 못하는 것 진입 할 수 없는 서비스 있을 것. 상생문제 때문에 커머스 사업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텐센트가 중국 경쟁사이자 투자자인데 한국 서비스 정보를 가져갈 우려가 있다.

A> 이석우 : 당분간은 하고 있는 부분을 각자 열심히 할 계획이다. 어떻게 시너지가 날 지는 차차 논의할 계획임과 동시에 각자 개인이 어떤 부분 할지도 합병 절차가 다 끝난다음 할 수 있는 부분. 미리 말씀을 못 드린다.

커머스 사업 진입 문제는 관련해서는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양한 기회 있을 것. 그게 새로운 모델 많고 새로운 기회 많을 것. 지금 당장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합병과 사실 관련성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중국 업체 관련은 주주이자 이사회 멤버로 합당한 정보 공유 중.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 더불어 합병이라든지 정책도 지지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보면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와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로 쓰는 IT 모바일 역사 다음 카카오 출범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명진 기자)

 

Q> 막상 쓰는 사람 소비자들 듣기에는 다음과 카카오 합병한다 더 좋아진다 말고는 없다. 일반 사람들에게 뭐가 더 좋아지는지 쉽게 구체적 설명 부탁한다

A> 이석우 : 하여간 모든 의사 결정 중심은 사용자가 있다. 사용자 더 좋은 가치 줄 수 있는 길이 뭘까. 큰 차원에서 합병 결정. 서비스 어떻게 반영할지 구체적으로 아직은 고민 안 했다.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모바일 친구관계. 소셜 플랫폼 활용한다면 다음 검색 정보라든지 생활관련 여러 서비스 보다 더 폭넓게 이용하도록 새로운 시도 할 수 있을 것. 사용자 입장에서 모바일, 모바일 이후 최적화 서비스 경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Q> 합병 이야기 나오는 순간부터 네이버 견제 세력 나왔다 예상 기사가 제일 많다. 두 대표 말하는 것처럼 차차 협의를 해서 차차 시너지 나면 네이버 독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네이버 경쟁 구도인데 차별점은?

A> 이석우 :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데 옆에 의식해서 하는 건 아닌 듯. 더 잘할 수 있는 것이라 결정한 것. 최세훈 : 검색 부분에서 경쟁력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우리나라 포털 잡다한 거 많은데. 주력 사업이 뭔지를 다음 카카오 주요 사업은 뭔지. 인수 계획이나 뭔지. 전망 있는 업체 인수 계획이 있나?

A> 이석우 : 이미 형성돼 있는 산업이면 가는 길이 보이지만. 처음 가보는 길. 새로운 역사 쓴다고 말했는데 새로운 역사를 쓰는 기분. 시너지 장점 발휘하면 이전에 없는 새로운 경험 가능하다 본다.

최세훈 : 같은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가 각각 가지고 있는 장점, 주력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회사 만들었다 생각한다.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새로운 서비스 유저에게 만족스럽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로서 나아가도록 합병한다.

Q>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 시너지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병한다고 하는데 해외 시장 시너지는 어떤 점이 있고 그 시너지 하기 위해 해외 M&A 계획은 있나?

이사회 구성은 어떻게 되는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향후 경영 김범수 의장이 하는 그대로 하는 건지.

A> 최세훈 : 사실은 양사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엠엔에이 투자를 하고 제휴 노력했다. 잘 알지. 합병 이후에서 그런 노력 계속될 것. 아직 추가적 계획은 논의된 게 없고 합의된 게 없다.

이사회 구성으로 모두에서 말하는 것처럼 두 회사가 결혼을 했다는 것. 비전을 같이 공유할 회사로 하나로 합병한 결혼한 것이기에. 자식들 낳듯이 시너지 계속하는 게 방향성. 그 정신으로 이사회 구성은 양 이사회가 하나로 통합 운용.

Q> 글로벌 화두로 합병했을 것. 중국 업체 텐센트 질문 안 드릴 수 없다. 중국 시장 텐센트 있어서 직접 공략 어렵지 않나?

중국 자본이 한국에 유입되면서 아이티 산업 기반 흔들고 있다는 우려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답변해 달라.

A> 이석우 :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게 중국시장 진출 하고 상충이 된다든지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주주나 어느 이사나 의무가 있고 해서. 그게 크게 방해 된다고 생각 안 함. 당장 중국 진출 전략 있는 것 아니고 중국 이외 시장도 있지. 다양한 방법 있겠지.

중국 자본 유입에 있어서 우리도 사실 수혜를 받은 기업이다. 대한민국 IT 업계에 텐센트 말고도 중국계 자본 덕에 큰 회사는 많다고 생각한다. 굳이 그것을 부정적으로 봐야하는지는 모르겠다. 그게 좋은 기회가 돼서 IT 산업 도약 발판 된다면 계속 활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Q> 카카오는 매출과 이익 급등하는데 다음과 합병이 충격적이라는 이야기 많다.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선택 계기는 무엇인가. 신규사업 진행하려면 인력 리소스 이외에 자금 필요할 텐데 어떻게 충원할 거냐.

A> 이석우 : 매출이나 이익 관점으로만 비즈니스 보는 게 아니다. 유저들에게 밸류 가는 서비스가 뭔가 고민. 물론 매출 이익 성장 중인데. 우리가 자생적 성장 한계가 있다는 공감.

힘들게 직원 한 명 한 명 선발하고 하나 하나 열어가고 하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해외에서는 큰 딜들이 벌어지고 발빠르게 성장하는데 그 속도로는 글로벌 경쟁 처질 것이라는 생각.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한다면 시간 단축할 수 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Q> 다음도 뉴스를 하고 있고 카카오도 뉴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방향성은?

A>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논의는 없다.

Q> 김범수 의장과 이재웅 창업자가 어떤 역할 했는지 에피소드 말 좀, 모른다는 말 말고 좀 해달라

A> 이석우 : 자연스럽게 서로 어떤 제휴가 좋을까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의견 나눴다. 작은 역할은 아니고 두 분 다 큰 결정 내렸기에 오늘 합병 가능하다 생각한다.

Q> 현재 다음에 제주 본사가. 카카오는 서울에 본사 있는데. 합병 출범 다음은 어디 본사는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가?

A> 최세훈 : 존속법인은 제주가 본사. 통합 법인 역시 제주가 본사. 현재 서울, 제주, 판교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될 것.

Q> 합병을 했는데 카카오 입장에서는 당면 과제가 해외. 라인 부각 신경 쓰일 텐데.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다음은 내수 기반 기업이고. 딱히 생각 안 난다. 혹시 사업 전략이 국내 시장 초점인지 그렇다면 설명해달라.

A> 이석우 : 당연히 해외 시장 중요. 국내시장도 등외시할 수 없다. 역량이 증대가 됐기 때문에 자생적 할 수 있는 부분 큰 틀에서 다양한 시도들 할 수 있다. 나눠서 볼 것이 아니라 유저들 가치가 있는 것 훨씬 많이 늘어났다. 여러가지 시도 여건이 된다고 생각. 조금만 지켜봐달라.

Q> 두 회사의 직원을 합하면 3,200여 명인데 조직 사이의 화학적 결합에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A> 이석우 : (경영진으로 보면) 연애 결혼인데 직원들 사이에서 보면 중매 결혼으로 보일 것. 서로 알아가는 시간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각자 하는 것 열심히 하면서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볼 계획이다.

최세훈 : 우리도 같은 생각. 그렇게 이해해달라. 이번 합병 양 경영진 이사회 포인트 중에 하나가 조직 문화. 양사 조직 문화가 여러분들이 좋다고 볼 수 있는 그런 회사들이다. 우리 회사도 카카오 마찬가지로 문화가 창의적이고 소통 중요시한다. 수평적으로 함께 일하는 가치를 높게 두고 있다. 방향성이 조직문화 자체가 비슷한 부분 있는데 화학적 결합이 빠르고 쉽게 있을 거라는 믿음 있다. 저희의 결혼이 잘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양사 게임 시너지. 이번 합병이 양사 게임 산업 어떤 영향이?

A> 이석우 : 구체적 서비스 어떻게 말할 단계가 아직 아니다. 다양한 기회 있을 것. 당장 모바일 관련 좋은 결과 나오고 있는데 다른 시장 성장하고 있는데 광고 커머스 성장 중.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음이 가지고 있는 광고 플랫폼 콘텐츠 이런 걸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웹 모바일 이후 어떤 시대가 올지모르는데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을 것.

Q> 4월까지만 해도 내년 3월 상장 계획이라고 했었는데 상장한 뒤 합병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합병하는 장점은 무엇인가?

A> 이석우 : 애당초는 내년 중반이었다. 근데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다음 합병해서 큰 시너지 내는 게 맞다고 봤다. 글로벌 다른 플레이어들이 빨리 치고 나가고 있는데. 우리 자생적으로 하면 잃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

Q> 당분간 그대로 사업 진행하는데 올해 가입자수 해외 가입자수 목표는 그대로? 전략 변화가 있는지 말해달라. 합병 이후 동남아 이외 지역 생각하나.

A> 이석우 : 우리가 가입자 수 목표로 가진 건 작년 6월에 사실 끝났다. 1억 가입자 넘기면 하와이 모든 직원 보내주겠다 해서 실제로 이루고 다녀왔다. 가입자수로 목표는 더 이상 아니다. 가지고 있는 장기적 목표는 작년에 발표했던 100만 파트너. 연간 매출액 10조. 그런 계획 가지고 있어서 새로 생긴 모바일 생태계가 잘 성숙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업자 역할을 계속 할 것. 다음과 같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보다 빠르게 성취할 수 있을지는 합병 절차 거치면서 다시 논의를 할 계획.

Q> 글로벌 플레이어들 빨리 움직인다고 하는데 합병 조치 늦지 않느냐는 지적 있다. 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A> 최세훈 : 벌써 그런 지적이 나오나? 우리 생각은 모바일-IT, IT-모바일 새로운 역사 쓴다고 생각한다. 합쳐서 다음카카오돼서 움직여 가서 모바일 그 다음 세상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이석우 : 결과적으로 늦었다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가장 늦었을 때가 빠른 것. 좋은 성과 내서 매꾸도록 하겠다.

Q> 자료를 보니 2012, 2013년도 기술 직원 퇴사자 많더라. 오늘 합병이 카카오가 기술력 한계 느껴서 다음과 합병 추진하는 게 그 이유가 아닌가 그런 추측을 해보는데.

A> 이석우 : 퇴사하는 직원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7년 넘는 존속 법인이다보니 퇴사한 분도 있고 그만큼 더 많은 분들이 입사해서 600명 넘는 조직이 됐다. 퇴사자 생겨서 합병한 것보다는 사실은 여러 시너지 나기에 했다. 물론 다음에 훌륭한 엔지니어 많은데. 다음하고 같이 합병하는 게 좋겠다는 내린 배경 중에 하나인 것.

최세훈 : 양사가 개발자 좀더 좋은 인재 모아서 더 많은 일 해보고 싶은 게 우리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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