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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파일럿 예비군' 만든다"<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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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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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자위대를 떠나 민간항공사에 취업한 전직 항공자위대 조종사(파일럿)들을 유사시 사령관 보좌 업무 등에 투입할 '예비군'으로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진출 확대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현역 자위대 파일럿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는 우려 아래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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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은 '본인 지원'을 전제로 전직 자위대 파일럿을 '예비 자위관'으로 채용해 유사시 언제든 소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사시 예비 자위관에게 작전 지휘자인 사령관을 보좌하는 임무를 맡김으로써 현역 항공자위대 파일럿을 한 명이라도 더 일선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예비 자위관은 자위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전직 자위관이 대상으로, 소집되면 주둔지 경비 등 주로 후방 임무를 담당한다. 매년 일정기간의 훈련을 받는 한편 수당도 받는다.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3만 2천566명의 예비 자위관이 있지만 대부분 육상자위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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