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가난한 집 아이들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 발언 파장 예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즉, 한기총은 보수 개신교단의 연합기구인데요.
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했다는군요.
한겨레 신문이 보도했는데요. 한겨레가 확인차 건 전화 통화에서 조 목사는 "목회자로서 안타까워서 한 말.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자료사진)
◈ '신용카드 사용액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새누리당조선일보가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이 관계자는 "지방선거 승패는 신용카드 사용액 추이에 달려있다. 얼어 붙은 소비 심리가 풀려야 국민의 화난 마음도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기획재정부도 지난 21일 당정협의에 이례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액 추이를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세월호 사고 직전 전년 대비 25%나 늘었던 카드 사용액은 사고 직후 증가율이 6.9%에 머물렀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주까지 오히려 4.2% 감소했다고 합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 대중가요와 율동 도우미 사라진 선거운동공식 선거운동이 어제부터 시작됐죠.
보통 첫날에는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요란한 유세가 진행되지만, 후보자들이 몸을 사리면서 전례 없이 조용하게 스타트 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
요란한 대중가요나 율동 도우미, 구호가 거의 사라졌고 대신에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후보와 운동원들이 열심히 허리 숙여 자신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온라인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SNS 등을 통한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판을 쳐 치열함을 넘어 벌써부터 과열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평양 평천구역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민보안성 관계자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과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 평양에서 무너진 '충복 아파트'…사망자가 최소 4백명?조선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에 무너진 곳은 평양시 평천구역의 '충복 아파트'"라며 "최소 400명, 최대 490명이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붕괴 시각이 오후 5~6시 사이여서 대부분의 학생이 집에 돌아와 있었고, 부녀자와 노약자 상당수도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붕괴된 충복 아파트는 완공 전이었지만 시설공사가 끝나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92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국가 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 외화벌이 일꾼 등 부유층이 주민들이라고 합니다.
북한당국이 사고 발생 직후 서둘러 사과를 한 것도 입주자 대부분이 김정은 정권을 보위하는 핵심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관련 소식은 불확실성이 커 늘 주의 깊게 봐야 하지만, 이번 사고로 희생자가 상당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한국인의 반 유대주의 지수가 세계 평균치의 2배…왜?한국일보가 국제면 하단에 짧게 실은 기산데요.
한 유대인 차별 반대 단체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반유대주의 지수는 53%로 세계 평균인 26%보다 두 배나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아르메니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한국인의 반유대주의 지수가 높은지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신문을 보고 궁금증이 풀리기보다는 오히려 더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