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시절 납치돼 감금된 채 10년 동안 학대를 받던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일이 또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경찰국은 15세 소녀를 납치해 10년 동안 가둬놓고 성폭행을 일삼은 이시드로 가르시아(41)를 체포했다.
지금은 25세가 된 피해자는 납치 초기에는 차고에 갇혀 지내다 나중엔 가르시아의 아이를 출산하고 자포자기 상태였다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자매와 연락이 된 뒤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