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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사고 피난민 소송 줄이어…17개 법원에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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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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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상실에 따른 정신적 피해 인정될지 주목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난 이들의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난민이 위자료 등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국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전국 17개 법원에 20건 계류 중이며 원고는 6천800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거 비용, 재산 피해 등에 대한 배상 외에 고향 상실에 따른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함께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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