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윤창원 기자)
"경기도가 이겨야 대한민국이 이긴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박근혜 정권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반성하고, 무릎꿇고 빌도록 반드시 경기도에서 승리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후보와 경선을 펼쳤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손학규 상임고문, 박영선 원내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내 인사들과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경기도지사는 이미지나 기교, 말로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무수한 경험과 연륜이 있어야 경기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김진표 후보를 추켜세웠다.
김 후보는 "세월호 사태를 보면서 많이 울고, 원망하고, 분노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경기도의 재정 파탄은 김문수 지사의 지난 8년간의 실정 때문"이라며 "언제나 1등하던 경기도가 김문수 지사 8년만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해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일자리만 놓고 보면 김문수 지사는 빵점 도지사였다"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일자리 증가 비율은 손학규 지사 시절 62%에서 17%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경제도지사'임을 내세웠다.
그는 "30년 동안 IMF 외환위기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 부처에서 중요한 책임 맡고 일했던 경험과 2003년 그 어려운 고비에 경제부총리로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서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골든크로스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한다. 이 추세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이길 수 있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