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사인&트레이드로 KT 이적…김현중·김종범 동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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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왼쪽)와 김현중(오른쪽 위), 김종범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자료사진=KBL)

 

FA 이광재(30)가 동부를 떠나 KT 유니폼을 입는다.

동부는 15일 "FA 이광재와 보수 총액 2억7,000만원(연봉 1억9,000만원, 인센티브 8,000만원)에 5년 계약을 한 뒤 KT 김현중, 김종범과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광재는 황금세대로 불리는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동부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첫 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봤다. 군 전역 후 2011-2012시즌 막판 복귀해 동부의 정규리그 최다승(44승) 기록에 힘을 보탰다.

프로 통산 성적은 평균 8.6점, 1.3어시스트. 1.6리바운드. 지난해에는 평균 6.5점, 1.3어시스트로 다소 주춤했다.

KT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중은 프로 통산 평균 4.0점, 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포인트가드다. 2008-2009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부상 직전까지 평균 10.5점, 5.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현중과 함께 동부로 옮긴 김종범은 KT 전창진 감독이 제2의 조성민으로 점찍었던 유망주다. 2012-2013시즌 오리온스에서 데뷔했고, 지난 시즌 도중 KT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통산 성적은 평균 3.5점, 0.5 어시스트다.

한편 베테랑 가드 박지현은 보수 총액 2억원에 2년 계약을 맺었고, 김영수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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