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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공천개입 당연" vs "야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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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공천에 이 당선자 의중 반영돼야"… 박근혜측, 주말에 비공개 회동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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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명박 당선인의 공천 개입을 당연시하는 등 박근혜 전 대표를 전면 압박하고 나섰다. 측근들이 일단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귀국하는 박 전 대표의 대응 수위가 주목된다.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부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잠시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물밑에선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당이 하는 걸 지켜보겠다"던 박근혜 전 대표가 특사 자격으로 중국에 가있는 사이, 주류로 구성된 지도부가 연일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8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공천에는 이명박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돼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어차피 대통령 책임제 국가에서 그 정도는 수용해야 한다"며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는다면 당헌당규에 명시된 ''대권-당권 분리'' 원칙에도 크게 위배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표측의 반발에 대해서도 ''기우''라고 일축하면서, 박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재오 의원 역시 "옛날 야당처럼 계보를 챙기고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하면 국민들 눈에 곱게 비치겠느냐"고 박 전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방호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선기획단도 과반 이상이 외부인사인 공천심사위를 24일 구성하기로 했다.

늦어도 21일전에, 내부 인사 위주로 짜야 하다는 ''친박(親朴) 그룹의 입장과는 전면 배치돼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강재섭 대표는 "공천에 간섭하지 말라"며 사실상 박 전 대표게 경고장을 보냈다.

박 전 대표측은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지만, 일단 내일 박 전 대표가 귀국할 때까진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한 측근 의원은 "한마디로 야비하다"며 "공심위 구성 시기나 방식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중국에서 이같은 상황을 보고 받고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말쯤 측근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응 수위를 밝힐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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