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이달 중순까지 인양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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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본 "인양은 가족들 의견이 가장 중요…협의 뒤 결정"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아흐레째인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현장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24일째인 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달 중순까지 인양과 관련 없이 수색작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범대본 관계자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3차 수색까지 세월호 인양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범대본에 따르면 3차 수색은 지금까지 진행된 64개 객실을 재수색하는 것과 64개 객실을 제외한 로비, 화장실 등 공용공간 수색, 2가지가 병행돼 진행된다.

범대본 관계자는 다만 "3차 수색 대상을 배 전체로 할 것인지 아니면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로 범위를 한정할 할 것이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10일까지로 예정된 2차 수색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3차 수색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것.

고명석 범대본 대변인은 "세월호 안에는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한 화물칸과 갑판 위 등 아예 2차 수색 대상에 없는 곳도 있다"면서 "배 전체 수색도 물론 가능하지만 이럴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양 계획은 아직 없다"며 "인양은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가족들과 충분히 논의한 뒤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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