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한숭동 후보 "대전 국제중고등학교 취소돼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일제고사 전면폐지 후 표집평가 대체…교피아 관행도 끊어내야"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자료사진)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일제고사 전면 폐지를 강조했다.

8일 대전CBS(FM 91.7Mhz)의 6.4 지방선거 후보자 대담방송에 출연한 한 후보는 "지역은 물론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일제고사 역시 전면 폐지하고 표집평가로 대체하겠다"며 "개별 학교 단위에서 교과목을 중심으로 한 과목별 완성교육 평가로 아이들의 학력수준을 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 국제중고등학교의 추진 계획은 취소돼야 한다"며 "지역별로 기존의 학교 가운데 몇 학교를 선정해 한국어와 영어 프로그램을 특화시킨다면 대안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연간 14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17년까지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교육청 자체예산 절약"을 강조했다.

수학여행 등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학생 중심의 소규모 테마여행'과 함께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대책을 내놨다.

한 후보는 이와 함께 "교육감 주변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 등 특정 대학 출신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이른바 '교피아' 관행을 끊어내기 위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 후보는 ▲소통을 위한 시민참여 교육재단 설립 ▲교육청인터넷 방송 설립과 재능기부 활용 등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안학교 성격의 한밭자율학교 설립 ▲공립유치원 확대 및 사립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이 우선인, 즐거운 대전 교육혁명을 이뤄 학생이 즐거워하고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전 교육환경을 만들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