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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적시 2루타와 함께 9일 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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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일 만에 멀티히트를 날렸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할6푼9리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2할7푼6리로 올랐다.

최근 주춤했던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1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1호 타점.

이대호는 4회초 1사 후에도 요시카와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4월29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9일 만의 멀티히트였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나머지 타석은 범타였다. 5회초에는 3루 땅볼, 8회초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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