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시신 유실 막으려…"망이란 망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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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들이 지난달 20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한 시신들을 뭍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세월호 침몰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5일 중형저인망, 안강망 등을 투입해 희생자 유실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대본 박승기 대변인은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침몰지점과 가까운 곳에 중형저인망과 안강망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중형저인망은 세월호로부터 북서쪽 및 남동쪽으로 각각 약 1.5km 떨어진 지점에 투입된다.

박 대변인은 "어제부터 폭 200m, 높이 500m의 그물 2개 차단망이 설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8일부터 조류흐름이 강한 침몰지점 남동·남서쪽 약 3km~5km 지점에 폭 60m, 높이 45m의 안강망 그물이 집중 배치된다.

박 대변인은 "유류품 대부분이 15km 이내 작전 구역에서 수집된다"며 "(15km)바깥보다 안쪽에서 유류품이 발견되므로 근접해서 추가 차단망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범대본은 사고해역 인근에 닻자망을 설치한 데 이어, 금어기와 무관하게 멸치나 까나리를 잡을 때 쓰는 낭장망도 활용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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